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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머리손질 해야하나…커트 비용 급등

<8뉴스>

<앵커>

민자고속도로 말고도 가격 오른게 한두 가지가 아니죠. 서울시내에 미용실에 가서 머리 손질하는 값이 올 들어서만 평균 6천 원이 올랐습니다. 자장면도 700원 더 비싸졌습니다. 참 먹고살기 힘든 시절입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시내 한 대학가 미용실.

근처 미용실에 비해 상대적으로 싼 요금이 장점이었지만 어쩔수 없이 요금을 올렸습니다.

[이상철/미용실 원장 : 모든 물가가 오르고 어떤 여러가지 염색약이 라던가, 직원들에 대한 임금이 많이 오른 상태고 하다 보니까.]

소비자원 조사결과 서울에서 커트 비용은 평균 만 5천원에 육박해 올들어서만 6천 원 가까이 올랐습니다.

[장은새/대학생, 최지경/대학생 : 미용실이 비싸요. 너무 많이 비빠서 미용실 가는 게 하나에 행사.]

서민들의 외식 단골 메뉴인 자장면 값도 지난 1월부터 10월 사이에 무려 700원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중국음식점 주인 : 여름부터 오른 것 같아요. 재료 가격이 오르니 까. 9천 원이나 6천 원 받는 곳도 있대요. 자장 면 한 그릇에…] 

껑충 뛴 가격에 서민들은 자장면 한 그릇도 맘 편히 먹기 어렵습니다.

[채경임/직장인 : 예전에는 싸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는데 요즘에는 많이 올른 것 같아서 부담스런 음식이 된 거 같아요.]

기름값이 오르면서 대중목욕탕 입장료도 천 원 안팎 올랐습니다.

[안순권/한국경제연구소 연구위원 : 인플레이션 심리가 많이 반영되기 때문에 을 반영해서 원재료 상승분 보다 더 많이 인상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파르게 오른 물가가 서민들이 기본 씀씀이 조차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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