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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한파주의보…강추위 언제 물러가나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24일) 추우셨죠? 중부지방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 낮부터 누그러져서 토요일에 완전히 풀릴 거라는 예보입니다.

이상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습 한파에 전국이 꽁꽁 얼어 붙었습니다.

털모자에 목도리, 마스크로 중무장을 했지만 옷 속을 파고 드는 한기를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최예지/경기도 구리시 : 목도리도 하고 나왔는데 지금 너무 추워서 집에 빨리 들어가야 될 것 같아요.]

뚝 떨어진 기온에 전통시장은 두꺼운 옷을 찾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남미혜/서울 정릉동 : 추우니까요, 지금 빨리 집에 들어가고 싶어요. 얼른 사 갖고요.]

연탄공장도 바빠졌습니다.

컨베이어 벨트 위로 연탄이 쏟아져 나오고, 연탄을 싣고 갈 트럭이 줄을 서 기다립니다.

[유태근/춘천시 석사동 :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이 배달이 많이 바쁠 것 같네요.]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진 산간지방은 이미 겨울의 한복판, 계곡은 꽁꽁 얼어 붙었고 돌을 던져도 얼음이 깨지지 않습니다.

막바지 가을걷이를 하는 농부들도 오늘은 중무장을 하고 모닥불까지 피웠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 24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 아침도 대관령 영하 7도, 서울 영하 2도 등 추위가 이어지겠고, 남부지방은 오늘보다 조금 더 춥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추위가 누그러지겠고, 모레 낮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물러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허 춘, 심덕헌(G1),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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