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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타고 '투자 열풍'…YG 엔터 공모 대박

<8뉴스>

<앵커>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K-POP 열풍이 주식시장에까지 몰려갔습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음악 국내 최상위권 아이돌 그룹 '빅뱅'.

음악 개성파 걸그룹 2NE1.

이들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공모주 청약에 무려 3조 6천억 원이 몰렸습니다.

올해 코스닥 시장 공모 중 최대 규모입니다.

공모가 3만 4천 원에 청약 경쟁률 560 대 1.

장외시장에서는 공모가의 두 배가 넘는 가격에 거래돼 상장 이후 주가 상승 기대감이 큽니다.

[이선엽/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 : K-POP이나 한류열풍이 불고 있는 상황에서 공모가가 예상보다 낮게 책정이 되었고, 국내 부동자금이 갈 곳이 없는 상황에서 큰 이득이 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몰리면서 자금이 많이 몰렸습니다.]

YG엔터는 지난 상반기 매출이 447억 원.

96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최성준/YG엔터테인먼트 이사 : 일본에 집중하고 있는 해외사업을 아시아 시장으로 넓혀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미주나 유럽 시장에서도 사업파트너들이 내년부터는 올해보다 훨씬 많은 두 배 이상 이익 성장이 있을 것으로…]

소녀시대 먼저 증시에 입성한 에스엠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도 올들어서만 3배 넘게 뛰었습니다.

기업 내용보다는 기대 심리가 너무 앞서 반영돼 주가 거품을 우려하는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오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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