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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 3대 골프대항전' 아시아 첫 개최

<8뉴스>

<앵커>

세계 3대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대회가 2015년에 우리나라에서 열립니다. 아시아에선 처음입니다.

개최지 발표 현장 호주 멜버른에서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골프 100년사에 또 하나의 경사가 생겼습니다.

미 PGA 투어의 팀 핀첨 커미셔너는 멜버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5년 프레지던츠컵의 개최지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팀 핀첨/PGA 투어 커미셔너  : 2015년 프레지던츠컵 골프 대회는 한국이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구체적인 대회 시기와 골프장은 추후 확정됩니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비유럽 세계연합팀의 대항전으로 아시아 국가가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배출한데다 탄탄한 골프 인프라를 갖춘 점을 인정받아 일본과 아르헨티나 등 경쟁국을 따돌렸습니다.

[최경주/세계연합팀 대표 : 어떻게 말로 표현이 안돼요. 정말 이런 대회를 한국에도 개최할 수 있구나. 우리 힘이구나, 그리고 국민의 힘이고.]

내일(17일) 개막하는 올해 프레지던츠컵에는 최경주과 양용은 김경태까지 역대 가장 많은 우리 선수들이 세계연합팀으로 출전합니다.]

최경주는 호주의 아담 스콧과 짝을 이뤄 미국의 타이거 우즈-스티브 스트리커와 포섬 대결을 펼칩니다.

양용은은 김경태와 조를 이뤄 데이비드 톰스-헌터 메이헌과 기량을 겨룹니다.

프레지던츠컵 유치는 분명 한국 골프의 쾌거입니다.

완벽한 대회를 준비하는데 4년은 그리 긴 시간이 아닙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 영상편집 : 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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