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때아닌 가을 더위가 한풀 꺾였습니다. 수능날인 목요일도 춥진 않다고 합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조용한 가을 비가 전국을 촉촉하게 적신 하루였습니다.
강릉에 26mm, 서울에 12mm의 비가 내리는 등 전국적으로 10~50mm가량의 비가 왔습니다.
강수량은 많지 않았지만, 때아닌 가을더위는 한풀 꺾였습니다.
오늘(6일) 오후 3시 서울 기온은 14.4도로 어제 같은 시간보다 10도나 낮았습니다.
[서혜경/성북구 우의동 : 어제는 더워서 반팔 입고 다녔는데, 오늘은 비도 오고 쌀쌀해서 옷 잘 챙겨입고 나왔어요.]
비는 오늘 밤 대부분 그치겠지만, 영동과 호남에는 내일 오전까지 산발적인 빗방울이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공기가 습해지면서 내륙과 서해안애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 이후 당분간 비소식이 없고, 크게 추워지지도 않을 전망입니다.
[허택산/기상청 통보관 : 이번 주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은 날이 많겠으며 10일경에 제주도에 비가 오겠습니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수능일인 목요일에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구름만 많겠고 기온도 평년보다 높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9도에 머무는 등 평년보다 포근해 입시한파가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염석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