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도심에 차가 막히면 오토바이처럼 좋은 기동수단이 없죠? 우리 군이 도심테러에 대비해서 모터사이클 기동대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도심에서 테러리스트가 차량을 납치에 달아나는 긴급 상황이 발생합니다.
할리 데이비슨, BMW 오토바이가 사이렌을 울리며 추격에 나섭니다.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 소속 기동대원들입니다.
막힌 도로를 거침없이 질주해 테러범이 탄 차량을 차단합니다.
K-1 소총을 무장한 특수부대원이 테러리스트가 탄 차를 에워쌉니다.
출동 5분 만에 테러리스트를 제압합니다.
차량으론 불가능한 오토바이의 도심 기동력 덕분입니다.
헌병단 기동대의 생명은 '신속성'입니다.
상황이 발생하면 서울시내 어디든 30분 안에 도착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VIP의 신변보호를 위해 이동차량을 근접해서 경호하는 것도 기동대의 임무입니다.
[김대진 대위/수방사 헌병대 기동대 : 수도 서울의 테러 등 각종 사고 발생 시, 작전부대의 신속한 출동지원과 군 주요인사 기동경호 등을 실시하는 전군 유일의 최정예 모터사이클 부대입니다.]
오토바이 기동대는 수능 당일인 11월 10일, 수험생을 고사장까지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송하기 위한 지원업무도 수행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위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