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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만 표 모아라! '제주의 꿈' 국민 참여 절실

<8뉴스>

<앵커>

만만치 않은 경쟁이지요. 제주도는 한때 4위권까지 올라갔었는데 지금은 10위권으로 밀렸습니다.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이제 1주일 남았습니다.

어떻게 투표에 참여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한세현 기자가 알려드리겠습니다.



<기자>

출발은 좋았습니다.

제주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 유네스코 자연과학 분야 3관왕에 빛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내세워, 한때 4위권까지 치고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잠시 안도하는 사이 경쟁국들은 사력을 다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사해를 홍보하는데 100억 원 가까이 투자했고 세계에 퍼져 있는 유대인 인맥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코모도 국립공원에 한 표를 투표해 달라며 전화비를 1000루피에서 단돈 1루피로 깍아주고 있습니다.

필리핀은 지하 강 홍보에 대통령이 발 벗고 나섰습니다.

[베니그노 아키노/필리핀 대통령 :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면 막대한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우리나라의 '지하 강'이 세계 7대 자연경관에 뽑힐 것으로 확신합니다.]

우리 제주도는 현재 7천만 표 정도를 얻어 10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안정권인 1억 표에 3천만 표 정도가 모자랍니다.

[정운찬/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추진위원장 : 비관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남은 일주일 동안 제주도민은 물론 우리 국민 모두가 더 도와주면 좋은 결과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투표는 전화와 문자, 인터넷으로 이뤄지는데 7개 후보지를 동시에 찍는 인터넷 투표 보다는, 한 곳만 선택하는 전화와 문자투표를 활용하는 것이 단기간에 득표수를 올리는데 유리합니다.

[김태희/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위원회 홍보대사 : 여러분의 소중한 한표가 세계 7대 경관 제주도의 꿈을 이룹니다. 세계 7대경관 제주도를 위해 여러분도 지금 휴대전화를 들어주세요.]

투표마감은 우리 시각으로 오는 11일 밤 8시 11분, 최종 선정지 발표는 다음 날 새벽 4시에 발표됩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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