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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이제 현실로?' 로봇들이 몰려온다

<8뉴스>

<앵커>

로봇이 대신 장도 봐주고, 공부도 가르쳐 주고 우리 생활에 가까워진 로봇을 만나 체험도 할 수 있는 로봇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자동차가 로봇으로 변하는 영화 속 장면도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정형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로보월드 2011 개막을 축하드립니다.]

인간과 유사한 모습의 로봇, 휴머노이드의 사회로 박람회가 시작됩니다.

영화에서처럼 자동차가 로봇으로 변하는 순간,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류제경/서울 광장동: 영화에서 봤던 것들이 실제로 우리한테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눈으로 직접 보니깐 실감나는 것 같고 좋습니다.]

K-POP에 맞춰 춤추는 로봇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듭니다.

전 세계 로봇 시장은 지난해 94억 달러 규모에서 2018년엔 무려 1000억 달러로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산업용보다 서비스 로봇 시장이 급성장해 전체의 85%를 차지할 전망입니다.

[이상무/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로봇PD: 로봇에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기술들이 주변 산업에 핵심적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로봇기술이 향후 어느 나라가 쥐느냐에 따라서 세계시장, 세계산업을 선도를 하느냐하는 그런 기로가 되기 때문에.]

로봇이 우리의 삶 속으로 한결 가까워진 모습이지만, 상용화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데니스/홍 버지니아 공대 교수 : 상당한 시간과 투자랑 기술이 발전되야 하는데, 성공을 하더라도 가격이 문제겠죠. 만일 이 로봇이 청소하는데 로봇 하나 값이 스포츠카 정도 된다, 그러면 누가 사겠습니까?]

오는 일요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전시회지만, 일부 시연용 로봇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어린아이가 다치는 등 운영상 미숙함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노인식, 편집: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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