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비 새벽에 그쳐…찬바람 강해요!

밤이 되면서 공기가 차가워지고 있습니다.

오늘(30일)은 날이 부쩍 쌀쌀해지겠습니다.

기온은 어제보다 조금 낮긴 하겠지만 전국적으로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 기온은 더 낮겠습니다.

이후 토요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7도까지 뚝 떨어지면서 가을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또 주말부터는 중부 산간을 중심으로 얼음이 얼고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특히 산을 찾으시는 분들 주의하셔야겠고, 농작물 관리에도 신경쓰셔야겠습니다.

아직도 중부지방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구름이 동쪽으로 물러가면서 새벽에 비는 점차 그치겠고, 오늘은 북서쪽에서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겠습니다.

따라서 전국이 점차 맑은 날씨를 회복하겠고, 영동 북부 쪽에는 밤에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13도, 대구 19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낮 기온은 전국이 대부분 20도 안팎에 머물겠지만,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어제보다 더 쌀쌀하게 느껴지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상에서 최고 4m로 높게 일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이 가을 추위는 화요일까지 이어지겠고, 이후로는 기온이 조금씩 오르면서 점차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