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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선거전, '세 불리기' 본격 경쟁 시작

<앵커>

서울시장 보궐선거, 대진표는 거의 나왔고 세 불리기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누가 사자고 누가 토끼가 될 지 지켜볼 뿐입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사실상 여권 단일후보가 된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은 지하철에서 시민을 만난 뒤 곧바로 김영삼 전 대통령을 찾았습니다.

보수층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김영삼/전 대통령 : 사자가 토끼를 한 마리 잡아도 최선을 다하는 거예요.]

[나경원/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 저 개인이 최선을 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당이 하나로 힘을 모으는 것이 참 중요할 것 같고요.]

당내에선 박근혜 전 대표의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한 작업이 시작됐지만, 박 전 대표는 여전히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야권의 단일화 작업은 본격적인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 조직 동원에 나선 박영선 후보에 맞서, 박원순 후보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호소하며 세 불리기 경쟁을 벌였습니다.

[박영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투명한 시정을 만들기 위해 MB 정권과 맞서야 하는 이러한 중차대한 입장 속에 정당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할 수 없다.]

[박원순/서울시장 예비후보 : 박원순의 러브콜을 받아주세요. 시민 선거인단에 꼭 참여해 주십시오.]

야권은 단일화 경선의 첫 걸음으로 오늘(30일) 오후 3시, 후보간 TV 토론을 벌인 뒤 배심원 2천명의 평가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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