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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부산 방문…총선 앞두고 '민심 달래기'

<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오랜만에 부산을 방문했습니다. 내년 선거를 앞두고 부산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1년 3개월 만에 부산을 찾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 다섯 번째 방문입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등이 대거 수행했습니다.

물 부족 문제와 김해공항 국제선 증축, 부산-울산간 경전철 복선화 같은 지역 민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여러분이 걱정하고 심려하는 이런 점에서 내가 부산시민 여러분만큼 나도 많이 신경 씁니다.]

지역 기업인들의 애로를 듣고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도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방에 가장 오래 머물렀다면서 부산이 이제 섭섭하다는 얘기를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시간부터 여러분이 섭섭하다 이런 얘기 안 했으면 좋겠어요.]

이 대통령의 부산 방문은 한나라당의 전통적 텃밭인 부산이 신공항 무산과 저축은행 사태 등으로 내년 총선기류가 심상치 않다는 내부 판단 때문으로 보입니다

당장 다음 달 26일 부산 동구청장 재선거가 예정돼 있는 점도 부산 민심 달래기에 나선 배경으로 분석됩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이승환,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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