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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연, 한나라당 경선 거부…모레 출마 선언

<8뉴스>

<앵커>

한나라당이 서울시장 경선후보로 영입을 추진해 온 이석연 전 법제처장이 당에 안들어가겠다고 못박았습니다. 당내에서는 나경원 의원 말고 나서겠다는 사람이 없어서 경선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정영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석연 전 법제처장이 한나라당 경선에 나서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이석연/전 법제처장 : 지지율이 말이지 형편없다느니 이런 식으로 한나라당에서 하는 것은 공당의 태도가 아니라고 봅니다.]

대신 모레(21일)쯤 출마선언을 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보수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한 후보 추대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독자출마를 선언한 셈입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23일까지 입당하지 않으면 그대로 가겠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석연 전 처장이 요구한 2단계 경선을 거부한 만큼, 이석연 변호사가 무소속으로 끝까지 완주하게 될 지가 또다른 관심사로 부각됐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22일쯤 출마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무상급식 입장을 수정하라는 친박계의 요구도 수용할 뜻을 비쳤습니다.

[나경원/한나라당 최고위원 : 복지 당론을 정해야 될 필요성은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야권 지도부를 릴레이식으로 방문 중인 박원순 변호사는 유시민 참여당 대표를 만나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예비 후보 : 참여당이 꿈꾸는 그런 정치, 그런 세상도 제가 생각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천정배, 박영선, 추미애, 신계륜 등 민주당 경선 주자들은 오늘 2차 합동유세를 벌였습니다.

내일부터는 TV토론을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 시정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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