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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낮 최고기온 18.2도…이틀 새 10도 '뚝'

<8뉴스>

<앵커>

하루 만에 가을의 한 가운데로 들어왔습니다. 내일(20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떨어집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늦더위가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서늘한 날씨에 쌀쌀한 바람, 주말을 보내고 나니 여름에서 가을로 어느 새 계절이 바뀌었습니다.

출근길 옷차림도 달라져 목도리까지 등장했습니다.

[남정아/인천시 연수구 : 지난주에는 반팔 입고 더워서 나갔는데 이번 주에는 바람도 많이 불고 온도가 많이 내려가서 감기 걸릴 것 같아서 목도리하고 나왔어요.]

등굣길 학생들은 두터운 겉옷에 모자까지 푹 눌러 썼습니다.

반팔과 반바지로 집을 나선 학생들은 쌀쌀한 날씨에 놀라 등교를 서두릅니다.

[조정원/서울 목운초등학교 5학년 :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더울 줄 알고 그냥 이렇게 입고 왔거든요. 근데 날씨가 나오니깐 춥네요.]

커피 매장에서도 찬 음료보단 뜨거운 음료를 찾는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이 가게에서만 뜨거운 음료 매출이 지난 주보다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윤이슬/서울 화곡동 : 더울 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많이 마셨는데 오늘은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따뜻한 아메리카노 먹게 됐어요.]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18.2도로 평년보다 7도 이상 낮았습니다.

지난 주말과 비교하면 이틀 새 10도 이상 뚝 떨어진 겁니다.

게다가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2도 정도 더 낮았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아침엔 더 쌀쌀하고 낮에는 기온이 더 오르면서 일교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 특히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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