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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한때 '먹통'…일부지역 신고 빗발쳐

<8뉴스>

<앵커>

정전사태는 휴대전화까지 한때 먹통으로 만들었습니다. 통신사들은 보조 배터리를 가동해서 통신 대란을 가까스로 막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갑작스런 정전사태는 자칫 통신 대란을 불러올 뻔했습니다.

다행히 대형 기지국 시설에는 보조 배터리가 설치돼 있어 전기 공급 없이 버틸 수 있었지만, 소형 중계기는 정전과 함께 먹통이 됐습니다.

[통신업체 관리자 : 건물지하라든가 전파가 아주 약한 데는 중계기를 설치하게 되는데, 정전이 되면 중계기가 가동이 되지 않기 때문에 (통신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춘천 등 일부 지역에서는 휴대전화가 수십 분간 연결되지 않았다는 신고가 빗발쳤습니다.

와이파이 무선인터넷 시설은 정전 지역에서는 먹통이 돼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전기 공급 상황에 따라 인터넷 연결이 원활하지 못한 곳도 있었고, 이 때문에 IPTV나 인터넷 전화까지 먹통이 되기도 했습니다.

통신 3사는 5-6시간밖에 버티지 못하는 기지국 보조 배터리 사정을 고려해, 일부 지역에 발전 차량을 배치하는 등 통신 두절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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