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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내달 서울시장 주자 경선…2파전 구도

<8뉴스>

<앵커>

서울시장 보궐선거 주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에서는 이석연 전 법제처장이 나경원 의원의 상대로 새롭게 부상했습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지도부는 오늘(15일) 일본에서 귀국한 이석연 전 법제처장과 만났습니다.

호남 출신에 시민운동 경험이 있는 이석연 전 법제처장에게 출마 의사를 타진하기 위해서입니다.

아직 본인 의사는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당 지도부는 이석연 전 처장과 나경원 최고의원 간 경선구도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는 22일 경선 후보등록을 받은 뒤 다음 달 4일 서울시장 후보를 뽑기로 확정했습니다.

민주당은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오늘 4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천정배, 추미애, 박영선 의원과 신계륜 전 의원이 등록을 마쳤습니다.

현재로선 박영선 의원이 다소 앞서가고 있다는 것이 당내의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민주당 경선은 다음 주 일요일인 25일 실시됩니다.

여기서 선출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박원순 변호사 등과 야권 전체의 통합 후보 경선을 치루게 됩니다.

박원순 변호사는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직을 오늘 사임하고 본격적인 선거행보에 나섰습니다.

[박원순/변호사 :  다른 정당,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도 함께 힘을 모아서 얼마든지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박원순 변호사는 어제 손학규 민주당대표에 이어 오늘은 이정희 민노당 대표를 만났고 오는 18일쯤 공식출마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찬모, 김대철,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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