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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축하해요, 볼트"…'의족 스프린터'도 입국

<8뉴스>

<앵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가 대구에서 생일을 맞게 됐습니다. '의족 스프린터' 남아공의 피스토리우스는 오늘(20일) 입국했습니다.

세계육상선수권 소식,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 입성 뒤 나흘 동안 훈련에 매진했던 우사인 볼트가 처음으로 공개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후원사의 행사에 참석한 볼트는 시종 특유의 익살스런 표정과 몸짓으로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내일(21알) 25번째 생일을 맞는 볼트를 위해 깜짝 이벤트도 열렸습니다.

축구광인 볼트에게 홍명보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생일 케이크를 전달하고, 대구 시민들이 축하 노래를 불렀습니다.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육상 대표 : 환상적입니다. 저의 25번째 생일을 이렇게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행사장엔 수백 명의 시민들이 몰려 이번 대회 최고 스타에게 쏠린 높은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무대에 나서는 '의족 스프린터' 남아공의 피스토리우스는 오늘 입국했습니다.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남아공 육상 대표 : 아렵게 출전 기회를 잡아 무척 흥분됩니다. 한국의 문화와 음식, 전통도 경험하고 싶습니다]

피스토리우스는 남자 400미터와 1600미터 계주에 출전해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자웅을 겨루게 됩니다.

세계선수권 사상 처음으로 마련된 선수촌은 오늘 개촌식을 갖고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정성화, 영상편집 : 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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