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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G 꺾고 4연승…시즌 첫 단독 2위 도약

<앵커>

스포츠소식입니다. 프로야구에서 삼성이 LG를 꺾고 4연승을 달리며 단독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 타선의 집중력이 빛났습니다.

삼성은 3회말 김상수의 좌월 선제 솔로포를 도화선으로 다승 선두인 LG 박현준을 무너뜨렸습니다.

박석민의 2타점 2루타 등 3회에만 연속 5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단숨에 다섯점을 뽑았습니다.

6회에는 포수 진갑용이 쐐기 솔로포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삼성은 선발 윤성환의 8이닝 1실점 역투 속에 7대 3으로 승리해 LG와 KIA를 반게임 차로 밀어내고 시즌 첫 단독 2위에 올랐습니다.

SK는 롯데에 8대 5로 역전승을 거둬 한게임 반 차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롯데 이대호는 시즌 17호 아치를 쏘아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한화는 KIA에 12대 3으로 역전승했습니다.

선발 류현진이 KIA 나지완에게 선제 석점 홈런을 내줬지만 이대수의 만루 홈런 등  타선 폭발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류현진은 7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잡으며 시즌 6승을 챙겼습니다.

두산은  김경문 감독의 자진 사퇴 후 분위기 반전에 나섰습니다.

김현수의 선제 석점 홈런 등을 앞세워 넥센을 5대 3으로 꺾고 김광수 감독 대행에게 귀중한 첫 승을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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