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속으로] '반값 등록금'…민주당 해법은?

<앵커>

반값등록금 정국입니다. 대학생, 학부모, 시민사회단체는 촛불로 정치권은 책임공방으로 뜨겁습니다.

민주당 '반값 등록금' 특위 변재일 위원장 모셨습니다.

여당에 물었던 것과 똑같이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반값 등록금, 이게 고지서 액수가 그렇다는 겁니까 아니면 장학금 이런 것 빼고 나서 반값이 된다는 겁니까?

[변재일/민주당 '반값 등록금 특위' 위원장:  실질적으로 고지서 액수에서 장학금 등을 뺀 실제 학생들이 부담하는 금액에 반을 줄이겠다.. ]

<앵커>

지금 말씀하신 것을 벌충하기 위해서 학자금 대출요건, 장학금 요건 완화하고 대학재정지원 차등화....이게 정부 여당 안이다. 여기에 대해서 민주당의 해법은 뭔가?

[변재일/민주당 '반값 등록금 특위' 위원장: 민주당 입장에서 현재 등록금의 절대액이 높다는 것이 우리가 다 공감하는 거거든요. 국민소득수준에 비해서 지나치게 높다... ]

<앵커>

앞서 조금 말씀하셨습니다만, 계산이 딱 나오지 않습니까? 반값 등록금을 실현하려면 4,5조 정도가 필요할 것 같은데 이것을 어디서 보충하시겠습니까?

[변재일/민주당 '반값 등록금 특위' 위원장: 아까 말씀드린 것 같이 추가적인 재원 소요가 5조 7천억 정도인데... ]

<앵커>

변재일 위원장님 굉장히 많이 연구하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반값 등록금 공약입니다. 이걸 지키지 못한 것도 문제죠. 그런데 사실 따지고 보면 전 정권 혹은 그 전 정권까지 거슬러 올라가서 대학 등록금 너무 올려놓은 것 큰 문제 아닙니까?

[변재일/민주당 '반값 등록금 특위' 위원장: 그렇습니다. 지금 원인을 따지다 보면 전두환 정권 시절에 졸업정원제를 시작하면서 30% 대학정원을 늘린 것. 그때부터 계속 늘어나기 시작했고...]

<앵커>

국민들은 말이죠. 이게 정치 쟁점화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실제적인 안을 빨리 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공청회 개최는 일단 여야가 합의했습니다. 단일안을 빨리 끄집어내셔야 할 텐데요, 앞으로 반값 등록금 특위  활동 계획을 좀 말씀해 주시죠.  

[변재일/민주당 '반값 등록금 특위' 위원장: 일단은 반값 등록금 특위 차원에서는 정부하고 여당하고 합의하는 데 중점을 둘 겁니다. 우리나라 등록금 비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