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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주 5일 수업'…맞벌이 가정 어쩌나?

<앵커>

주 5일제 수업 내년부터 전면 시행됩니다. 이렇게되면 대한민국 전체가 금요일까지 뛰고
토·일요일엔 쉽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6년 도입된 월 2회 주5일 수업제가 내년부터는 전면 확대 시행됩니다. 

수업일는  1년에 30일 줄어들지만, 수업시수는 평일 수업시간을 늘리고 방학을 줄여서 현재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주 40시간 근무제가 다음달부터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됨에 따라 주5일 수업의 전면 확대 여건이 마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주호/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남으로서 가정과 사회의 교육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교과부는 당장 올 2학기부터 전체 초.중학교의 10%선에서 주5일제 수업을 시범실시해
전면 시행에 따른 시행착오를 줄일 방침입니다.

또 맞벌이 가정의 나홀로 아동을 위해 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돌봄교실 운영이 의무가 아닌데다, 학부모의 경제적인 부담이 늘어난다는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더욱이 사교육 시장이 주5일 수업 특수 기대감에 들썩 거리고 있어 이에 대한 보완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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