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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해변에는 벌써 여름…'30만 인파 운집'

<8뉴스>

<앵커>

예년보다 한달 빨리 개장한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는 벌써 여름이 시작됐습니다. 오늘(4일) 하루에만 3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KNN 박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탁트인 바다, 시원한 바람, 인파로 가득찬 백사장.

해운대 해변에서는 벌써 여름이 시작됐습니다.

개장 일정을 한 달 앞당긴 해수욕장에는 파라솔이 자리를 잡고 계절을 앞서가는 선탠족까지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선뜻 몸을 담그기는 어려워 물속에 뛰어든 사람보다 발만 적시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오후 2시 현재 바닷물의 수온은 17도인데요, 여름 최고 수온보다 5도 이상 낮아 아직 수영 하기엔 많이 추운 날씨입니다.

[강형석/창원시 팔용동 : 올해 6월에 개장한다고 해서 해수욕하러 왔는데 아직까지 물은 차가운 것 같고요, 그래도 놀기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정식개장에 따라 활동에 들어간 구조요원들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김진홍/119 수상구조요원 : 현재 수온이 많이 낮아서 저체온증에 관한 문제도 있기 때문에 신경을 써야 되고 바람도 많이 불기 때문에.]

개장에 맞춰 진행된 각종 행사들은 해수욕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블랙이글 비행단의 멋진 곡예 비행이 해수욕장 상공을 수놓았습니다.

백사장에 만들어진 거대한 모래 조형물은 가는 곳마다 발걸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개장 첫 주말인 오늘 하루 해운대 해수욕장에 몰린 인파는 3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NN)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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