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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이 돌아왔다!…김완선·이선희 '원조' 귀환

<8뉴스>

<앵커>

아이돌이 대세인 우리 가요계에 과거의 스타들이 돌아와서 새롭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장선이 기자가 이유와 의미를 분석해 봤습니다.

<기자>

한국의 마돈나, 원조 댄싱퀸.

80~90년대 파격적인 춤으로 대중의 뇌리에 선명한 인상을 남겼던 가수 김완선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아이돌 가수들의 사이에서도 불혹을 넘긴 그녀의 춤과 패션은 여전히 파괴력이 있습니다.

[김완선/가수: 이 일을 너무나 좋아하고 저한테 참 잘 맞는 직업이라는 것을 깨달은 게 얼마 안 돼요. 지금은 너무 행복합니다.]

90년대 후반 애절한 목소리의 여고생 가수였던 양파도 새 앨범을 내며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신곡 '아파 아이야'는 발매 직후 단번에 음원차트 2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주말 열리는 가수 이선희의 데뷔 27년 기념 콘서트는 일찌감치 표가 매진됐습니다.
[강태규/대중문화 평론가: 80년대와 90년대의 동시대 어떤 삶들을 다시 반추하고 그 때의 어떤 일상들을 다시 떠올릴 수 있다는 점, 그런 추억을 되새김 할 수 있다는 것들은 콘텐츠로서 힘을 가지고 있다고 봐야 되겠죠.]

이처럼 80~90년대 가요계 스타들의 귀환은 아이돌이 대세인 시대에 콘텐츠의 다양화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긴 호흡의 역량있는 젊은 가수가 많지 않은 현실 속에 복고가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설치환, 영상편집: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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