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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브리핑, 만족스러워요"…낙관은 경계

<8뉴스>

<앵커>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강원도 평창이 IOC 위원들을 대상으로 한 브리핑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김연아 선수 공이 컸습니다.

스위스 로잔에서 이주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평창은 세 후보 도시 가운데 마지막으로 88명의 IOC 위원들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했습니다.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발표할 때 가장 많은 박수가 나왔습니다. 

김연아는 어린시절 올림픽의 꿈을 키웠던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평창 올림픽이 아시아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지평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프레젠테이션에 이은 질의응답도 호의적인 분위기 속에 예정보다 20분 가량 일찍 끝났습니다.

김연아는 발표장 안에서도, 밖에서도 인기만점이었습니다. 

[김연아/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홍보대사: 잘 끝나게 돼서 너무 만족스럽고요. 팀원들 다 모두 만족스럽게 끝난 것 같아서 기쁩니다.]

평창은 이어 별도로 마련한 홍보 부스에서 IOC위원들을 대상으로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와 치열한 표심잡기 경쟁을 벌였습니다. 

[이건희/IOC 위원: (IOC 위원들은) 모두들 여간해서 속 얘기 안 합니다.]

IOC 현지실사에 이어 후보 도시 브리핑을 잘 마치고도 평창은 섣부른 낙관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평창의 세 번째 도전, 그 성패는 오는 7월6일 남아공 더반의 IOC 총회에서 결정됩니다.

(영상취재: 김종희, 영상편집: 오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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