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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과학벨트 개발특구 그물망처럼 연계돼야"

<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과학비즈니스벨트의 성공을 위해서 대덕·대구·광주가 그물망처럼 연계돼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구와 광주도 너무 섭섭해하지 말라는 뜻으로 보입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발표 다음 날, 이명박 대통령이 대전에 있는 카이스트를 찾았습니다. 

개교 40주년 축하자리였지만 과학벨트의 선정배경을 설명하기 위한 행보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과학벨트를 유치한 지역과 산하 연구단이 들어설 지역간의 유기적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대덕은 물론 대구, 광주 연구개발특구가 그물망처럼 서로 연결되고 협력해야 합니다.]

이 대통령은 과학벨트가 하나의 도시가 아님을 분명히 했습니다. 

과학벨트를 시티가 아닌 벨트로 한 이유는 한 지역에서 다 할 수 없기 때문이며 지역간 네트워킹이 잘 돼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대구와 광주에 연구단을 둔 것이 정치적 고려가 아니었다는 뜻입니다.

이 대통령은 경북과 전북 등 과학벨트 탈락 지역에 대해선 직접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또 최근 학생과 교수의 잇단 자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카이스트에 대해서는 "서로 경쟁을 하되 따뜻한 경쟁을 했으면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영상취재: 전경배, 이승환, 영상편집: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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