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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 신호시스템 장애…운행 종일 정체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17일) 새벽에 지하철 4호선 한성대 입구역 신호 케이블에서 불이 나서 4호선 전 구간 열차운행이 종일 지연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아영 기자! (네, 서울 혜화역에 나와 있습니다.) 복구작업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운행이 지연된 지 무려 14시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복구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4호선을 이용하는 퇴근길 시민들이 몰리면서 승강장마다 혼잡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메트로 측은 애초 퇴근 시간 전인 오후 5시를 목표로 열차운행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복구작업이 지연되면서 현재 신호기 대신 수신호를 사용해서 열차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열차운행이 지연되고 있는 건 오늘 새벽 4시쯤 지하철 4호선 한성대 입구역 신호케이블쪽에서 불이 났기 때문입니다.

불은 5분 만에 꺼졌지만 이 일대 신호시스템이 장애를 일으켰는데요.

이 때문에 새벽 5시 46분부터 지금까지 4호선 성신여대 입구역에서 혜화역 구간을 지나는 모든 열차가 수신호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열차속도는 한때 평소의 절반수준인 시속 25km로 뚝 떨어졌고요.

배차간격도 1분 가량씩 더 벌어지면서 4호선 전 열차가 하루종일 줄줄이 지연됐습니다.

(영상취재: 강동철, 영상편집: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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