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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대형사고'…시내버스 상가로 '돌진'

10명 다치고…큰 피해는 없어

<8뉴스>

<앵커>

서울 시내버스가 관광버스와 충돌한 뒤 상가 건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10명이 다쳤습니다.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소형 관광버스의 운전석쪽이 크게 파손됐습니다.

시내버스는 인도를 넘어 안경점에 처박혔습니다.

[목격자 : 좌회전 받으려고 서 있었는데 (관광버스가) 쭉 밀려서 한 바퀴 돌아서 내 차 30cm 앞에서 멈춰서 큰일날 뻔 했어요.]

오늘(8일) 아침 6시 10분쯤, 서울 용두동 사거리에서 시내버스와 소형 관광버스가 충돌했습니다.

이곳이 횡단보도 신호등이 있던 자리입니다.

버스가 신호등을 들이받은 뒤 안경점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 운전기사 37살 조 모씨와 69살 이 모씨 등 시내버스 승객 9명이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휴일 이른 아침이라 지나다니는 사람이 적어서 다행히 큰 피해는 면했습니다.

[안경점 주인 : 너무 황당하니까 웃음만 나오더라고요. 오후에 나오려고 했어요. 만약 (안경점에) 사람이 있었다면 너무너무 끔찍해요.]

경찰은 신호위반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 기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화면제공 : 서울 동대문소방서,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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