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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홈피 해킹…80만원 입금하면 1:1 식사

<8뉴스>

<앵커>

가수이자 탤런트인 김현중 씨의 공식 홈페이지가 해킹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송인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기가수이자 탤런트인 김현중 씨의 공식 홈페이지입니다.

팬 클럽 공지문에 제주도 팬미팅에 참석하려면 10만 원을 입금하라고 적혀있습니다.

80만 원을 내면 김현중 씨와 단둘이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말도 있습니다.

모두 해커가 꾸민 가짜 공지문입니다.

[김현중 팬클럽 회원 : (소속사) 사장도 (해킹 사실을) 몰라서 허겁지겁 신고한 것이지만, 방화벽을 미리 튼튼하게 설치했으면 됐을텐데….]

해커들은 김현중 씨의 홈페이지를 해킹해 팬클럽 모집 공고문을 바꿔놨습니다.

입금은행과 계좌번호도 조작했습니다.

뒤늦게 이런 사실을 안 소속사 측은 김 씨의 홈페이지를 폐쇄하고, 경찰에 공식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20여 명, 피해액은 150만 원에 이릅니다.

[소속사 관계자 : 어제(7일) 소속사가 피해입은 사람에게 일일이 전화를 드렸어요, 입금내용 확인하고, 금액 다 확인했고요… 걱정하지 마시라고 다 전화드렸습니다.]

소속사 측은 피해 사실이 확인된 사람들에게는 돈을 돌려주고 팬클럽 가입 신청은 홈페이지를 복구 한 뒤 새로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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