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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전국 곳곳서 행사

<8뉴스>

<앵커>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 가슴에 다신 분들 눈에 많이 띄었는데요, 부모님의 사랑에 감사하는 다양한 행사도 많았습니다.

한상우 기자가 어버이날 표정을 담았습니다.



<기자>

고사리 같은 손으로 카네이션 꽃잎 모양의 빨간 한지에 풀을 먹입니다.

조심스럽게 꽃잎을 접고 이어 붙이니 멋진 카네이션이 완성됩니다.

3대가 한 자리에 모여 아들은 아버지에게, 아버지는 자신의 노모에게 꽃을 드립니다.

[이남훈/서울 진관동 : 평소에 자주 뵙지도 못하고 연락도 자주 못 드렸는데, 이렇게 와서 같이 즐기니까 좋네요. 감사합니다.]

마당 한켠에서는 신사임당에게 회초리를 맞는 율곡 이이의 모습을 재현하며 효의 의미를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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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북소리와 함께 초혼제가 시작됩니다.

일제하 강제동원 희생자 합동추모위원회는 어버이날을 맞아 고인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식을 열었습니다.

[유재춘/서울 잠실동 : 어버이날, 저희가 부모님을 위해서 요번에 한 번 이렇게 장례식을 해 드리는 거예요. 돌아가신 부모님한테 한 번 효도 좀 하고 싶어서는 정말, 여기 와가지고.]

유족들은 "광복 후 처음으로 제대로 된 추모식을 갖게 돼 뜻깊은 어버이 날이 됐다"며 눈물을 닦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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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는 연휴를 즐기는 나들이객들 때문에 평소 일요일보다 10% 정도 차량이 늘어나 상하행선 모두 정체가 계속됐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 공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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