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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에 가혹행위…"발로 차고 옷까지 벗겨"

<8뉴스>

<앵커>

민주화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중동 시리아에서 정부군이 시위 가담자들에게 가혹행위를 하는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보도에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죽은 듯이 땅바닥에 엎드린 남자들을 시리아 군인이 거칠게 발로 걷어 찹니다.

총을 겨눈 위협적인 분위기에 잔뜩 겁 먹은 남자들은 길바닥에서 옷을 벗습니다.

군인들은 시위대로 보이는 남자들을 차에 태우면서도 구둣발로 등을 짓밟습니다.

이 동영상은 시리아의 민주화 시위대가 '저항의 날'로 지정한 그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시리아 정부군이 시위대에 발포하면서 그제 하루동안 21명이 숨졌고 어제(7일) 시위에서도 6명이 사망했습니다.

유럽연합은 민주화 시위를 유혈 진압해 온 시리아 정부 핵심인사 13명에 대해 비자발급을 중단하고 자산을 동결하는 등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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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살 할아버지와 93살 할머니가 세계 최고령 초혼 부부로 탄생했습니다.

두 사람은 28년 전 한 댄스 파티장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첫 눈에 반한 할아버지의 청혼을 받은 할머니가 할아버지의 100세 생일 날 결혼하자며 장난삼아 제안했던 게 현실이 됐습니다.

[로즈 폴라즈(93세)/신부 : 인내심을 갖고 상대를 용서하며 또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하세요.]

두 사람은 노인 회관에서 결혼식을 치른 뒤 미국 캘리포니아에 신접 살림을 차렸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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