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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13% 소득 줄어서 대출 이자도 못 갚아

<8뉴스>

현재 가계 대출이 6백조 원을 넘어선 가운데 연체 문제가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조사를 보면 최근 6개월 동안에 대출 이자를 연체한 적이 있는 가구가 전체의 13%를 차지했습니다.

연체 이유를 보면 소득감소가 47.3%로 가장 많았고요, 예상치 못한 지출 발생, 그리고 자금융통 차질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최근 반 년간에 부채 원금을 제때 상환하지 못한 적이 있는 가구도 전체의 10.3%, 그러니까 열 가구 가운데 한 가구나 됐습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8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도 속속 인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가계 부실 우려는 점점 더 커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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