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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 최대 라이벌은? '아사다' 지고 '안도' 떴다

<8뉴스>

<앵커>

동갑 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는 잇따라 점프를 실수하면서 김연아의 적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대신 쇼트 2위를 차지한 안도 미키가 경계대상으로 떠올랐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 바로 앞 순서로 나선 아사다 마오는 실수에 실수를 거듭했습니다.

주특기인 첫 점프 트리플 악셀에서 두 발로 착지했고, 회전수도 모자랐습니다.

다운그레이드에 감점까지 받아 기본점수에 5점 이상 모자란 3.3점을 받았습니다.

트리플 플립-더블 루프 점프에서도 감점을 받아 58.66점으로 7위로 밀리며 김연아와 점수차는 7점 이상 벌어졌습니다.

아사다에게 유리하게 바뀐 점수규정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아사다는 프리스케이팅에서 트리플 악셀로 마지막 승부를 걸 계획입니다.

반면 안도 미키가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쳤습니다.

영화 '미션'의 주제곡에 맞춰 실수 없이 연기를 펼쳤습니다.

모든 구성요소에서 가산점을 받아 기술점수에서는 오히려 김연아를 앞섰습니다.

예술점수에서 밀려 김연아에 0.33점 뒤진 안도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을 벼르고 있습니다.

다만 기술 난이도가 낮아 김연아의 실수를 기대해야만 하는 입장입니다.

[안도 미키 : 3회전 연속 점프가 좋지 않아 부담이 적고 집중 할 수 있는 3회전-2회전 점프를 시도해서 잘 할 수 있었습니다.]

홈팬들의 응원에 힘입은 러시아의 19살 신예 마카로바도 김연아에 4점 정도 뒤진 3위에 올라 복병으로 떠올랐습니다.

오늘(30일)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안도 미키가 마지막조 첫 번째, 김연아가 마지막조 세 번째로 연기를 펼칩니다.

(영상편집 : 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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