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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km밖 얼굴 식별…첨단장비로 로켓포공격 대비

<8뉴스>

<앵커>

우리나라 아프간 재건단이 머물고 있는 차리카 기지에 올들어 로켓포 공격이 다섯 차례나 발생했습니다.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첨단장비가 동원되고 있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무인정찰기 리모아입니다.

낮에는 광학 카메라, 저녁에는 열감지 카메라로 바꿔가며 3백 미터 상공에서 기지 반경 5km 지역을 24시간 감시합니다.

오쉬노 부대 경계 초소에 설치된 고배율 관측장비입니다.

최대 25km 거리에 있는 사람의 얼굴까지 식별이 가능합니다.

재건팀이 이동할 때는 지뢰폭발에도 끄덕없는 대형차량 엠랩을 이용합니다.

타이어는 자동으로 공기압을 조절할 수 있어 펑크가 나도 시속 80km로 달릴 수 있고, 폭발물의 작동을 방해하는 장비도 설치돼 있습니다.

[임진수 대위/오쉬노 부대 : 주파수를 교란 장비의 안테나로써, 적대 세력의 급조폭발물 공격 대비해 주파수를 차단하는 장비가 되겠습니다.]

기지를 출입하는 차량 아랫부분에 폭발물을 확인하기 위해 스캔장비가 사용됩니다.

휴대용 폭발물 탐지기와 군견까지 동원됩니다.

의심스러운 가방이 발견되면 즉각 폭발물 처리 로봇이 투입됩니다.

사람의 출입도 전신스캐너와 홍체인식기 등 7단계의 검증 절차를 거쳐 이뤄지는데 올해 들어 10명의 테러의심 인물이 적발됐습니다.

올 들어 차르카 기지를 노린 로켓포 공격만 5차례, 첨단장비들이 아프간 재건사업의 안전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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