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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도 선보인 '아리랑' 선율, 세계로 세계로!

<8뉴스>

<앵커>

김연아 선수 덕분에 아리랑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아리랑을 흥얼거릴 날이 멀지 않은 듯 합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 선수의 프리스케이팅 곡 '오마주 투 코리아'는 우리 민요 아리랑을 편곡했습니다.

아리랑 선율이 오케스트라와 만나서 본래의 애절함을 살리고, 힘과 흥까지 더했습니다.

[홍순혜/서울 서초동 : 슬프고 한이 맺히고 그런 것 보다는 기상도 보이고, 우리나라가 세계로 나가는 그런 느낌도 있고.]

우리 전통음악을 세계화하는데 힘쓰고 있는 지평권 감독과 세계적인 영화음악 감독 로버트 베넷이 함께 만들었습니다.

[지평권/음악감독 : 역동성과 다이나믹과 한국사람의 저력, 진취적인 것을 많이 강조했고 마지막에는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는 감동을….]

북유럽의 대표적인 재즈 가수 잉거 마리는 부드러운 재즈 선율로, 뉴에이지의 거장 유키 구라모토는 환상의 피아노 연주로 아리랑을 선보였습니다.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참여한 '아리랑의 세계화' 작업은 2년 전부터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다른 나라 전통 악기로 아리랑을 연주하는 시도를 합니다.

[서희태/지휘자 : 우리가 아니더라도 악보만 가지고 세계에 있는 여러 오케스트라가 우리 음악을 연주해 주길 바라는 거예요.]

비상하는 김연아 선수와 함께 우리 아리랑도 전 세계로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VJ : 오세관,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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