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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음식 어때요?"…우리돼지 요리 축제 열려

<8뉴스>

<앵커>

우리나라 사람들은 돼지고기 하면 삼겹살을 가장 많이 찾죠. 하지만 다른 부위로도 다양하고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가 있습니다.

돼지고기 요리 경연 대회를 정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국산 돼지고기를 이용한 요리 경연장.

한 팀에 2인 1조로 구성된 모두 2백 명의 참가자들이 각자 개발한 돼지고기 요리를 시작합니다.

뒷다리살은 얇게 펴 풋고추로 둘레를 감싸고, 간장에 재운 앞다리살은 채소를 품고 오븐으로 향합니다.

돼지 껍데기도 등장했습니다.

[박영주/참가자 : 튀겨서 그냥 칩으로 먹을 수 있게. 그렇게 해서 할 거거든요. 그래서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게. 콜라겐이 좋다고 하잖아요, 여성 미용에도 좋고.]

대회 원칙상 인기 부위인 삼겹살과 족발을 요리 재료에서 제외하고, 주 메뉴로 쓰기 힘든 부위들을 이용해 얼마나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이느냐가 관건입니다.

[크리스티나 : 집에서 많이 만드는 요리, 파인애플과 함께 사랑에 빠진 목살요리예요.]

우리나라 돼지고기 소비량의 절반 이상은 삼겹살.

유독 삼겹살을 좋아하는 식성도 탓도 있지만, 다른 부위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가 다양하지 않은 것도 한 이유입니다.

[이문용/한국육가공협회회장 : 이런 기회를 통해서 상품화 될 수 있고, 제품화 될 수 있고, 요리화 될 수 있다라는. 산업이 한 단계, 그리고 소비가 한 단계 올라갈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리라고 봅니다.]

주최 측은 요리대회를 통해 다양한 돼지고기 요리법을 발굴해 국산 돼지고기의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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