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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태원 회장, 선물 투자로 1000억 규모 손실

<8뉴스>

<앵커>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선물거래에 투자했다가 거액의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일부 재벌들에게 투자 자문을 하는 사람의 권유로 1천억 원대 선물투자를 했다가 대부분 손실을 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정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해외 선물과 옵션 등 위험이 큰 파생상품에 투자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관계자는 최 회장이 투자한 자금이 개인 돈이고, 공금유용 같은 불법행위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은 최 회장의 선물투자 여부는 사적인 일이어서 알 수 없지만, 투자자금과 관련해 회사와 관련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 관계자 : 갖고 있는 홀딩스 지분 백만여 주를 팔아서 9백억 원을 공시한 적도 있습니다. 이런 정도 자금 가지고 비자금이니 불법 자금이니 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

올 초 SK그룹에 대해 세무조사를 마친 국세청도 "세무조사 결과에 이런 내용은 없고 최 회장 개인 자금은 조사하지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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