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박지성, 환상 결승골…맨유 챔스리그 4강행 견인

<앵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라이벌 첼시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팀을 챔피언스리그 4강으로 이끌었습니다. 시즌 7호골로 자신이 갖고 있는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시즌 최다골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주말 풀럼전에서 휴식을 취한 박지성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전반전에 헤딩볼을 경합하다 머리에 부상을 당했지만 지혈을 하고 계속 뛰었습니다. 

맨유는 전반 43분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긱스의 패스를 받아 에르난데스가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켰습니다.

첼시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후반 32분 드로그바의 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1차전을 1대 0으로 이긴 맨유가 한 골을 더 내주면 원정 다득점에서 밀려 탈락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위기에서 박지성이 날았습니다.

동점골을 내준지 1분도 채 안돼 왼발 슈팅을 터뜨렸습니다.

체흐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강력한 슈팅이 그대로 골 망을 갈랐습니다. 

올시즌 자신의 7번째골이자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4호골입니다.

박지성의 결승골로 2대 1로 이긴 맨유는 2년만에 4강에 진출했습니다.

-

FC 바르셀로나의 메시는 우크라이나 샤크타르와 8강 2차전에서 전반 43분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이번 시즌 메시의 챔피언스리그 9번째골이자 스페인리그와 컵대회를 합쳐 48번째골입니다. 

1960년 푸스카스와 1997년 호나우두의 47골을 넘어 스페인 프로축구사상 최다골을 기록했습니다. 

1대 0으로 이긴 바르셀로나는 2승으로 4강에 올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