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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 다녀오던 버스 추락…3명 숨지고 29명 다쳐

<8뉴스>

<앵커>

대학생들을 실은 버스가 계곡으로 추락해 3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습니다.

먼저 KNN 박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관광버스가 산 비탈 아래로 곤두박질 쳤습니다.

추락하면서 받은 충격에 버스 유리창은 모조리 깨졌고 차문까지 떨어져 나갔습니다.

구조대원들이 버스에서 학생들을 급히 실어나릅니다.

[박웅규/양산소방서 구조팀장 : 밑에 보니까 중간중간에 환자들이 차에서 튀어나온 상태로 길에 널브러져 있었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26일) 낮 12시쯤, 수련회에 다녀오던 대학생들을 실은 버스가 급커브 지점에서 추락했습니다.

계곡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한 관광버스는 50여 미터를 미끄러진 뒤에서야 가까스로 멈춰섰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21살 차모 씨 등 3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습니다.

[피해학생 : 이건 아닌데 싶을 정도로 확 내려가더라고요. 브레이크를 안 잡았나 생각했는데 갑자기 (떨어져….)]

경찰은 차량 고장 여부와 도로의 구조적 결함 문제를 놓고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NN)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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