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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죽인 도쿄시민…방사능 공포 확산에 '대혼란'

<8뉴스>

<앵커>

방사능 확산에 대한 일본 국민들의 공포감은 계속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수도 도쿄에선 오염의 우려가 있는 먹을거리는 전혀 팔리지 않고, 물자 공급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주말이면 차량통행을 금지해서 보행자 천국으로 변하는 도쿄 한복판 긴자거리.

거리를 오가는 시민 상당수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마스크는 왜 착용하고 계신가요?) 방사능 때문에 조금 무서워서….]

도쿄의 대기중 방사성 요오드 수치는 나흘전 35,700 베크럴에서 오늘(26일)은 173까지 크게 떨어졌지만 시민들의 불안은 여전합니다.

야채시장의 경우, 원전 주변지역의 농산물은 사고 전에 출하된 것이라 할지라도 전혀 팔리지 않고 있습니다.

[도쿄 시민 : 괜찮다, 괜찮다 하더라도 역시 불안해서….]

원전 냉각수를 바다로 방출했다는 소식에 수산물 시장도 거의 얼어붙었습니다.

도쿄 수돗물 방사능 수치는 카나마치 정수장 등 3곳에서 모두 유아음용 기준치 이하로 떨어졌지만 생수 파동은 여전합니다.

도쿄의 편의점 상황은 어떤지 직접 들어가 보겠습니다.

물자공급이 제대로 안돼 편의점이라고 할 수 없을 만큼 빈 자리가 많습니다.

지진 발생 보름째, 수도 도쿄도 더이상 방사능으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공포감이 확산되면서 시민들의 생활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유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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