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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에 정전까지…화재 20시간 만에 불길 잡혀

<8뉴스>

<앵커>

어제(25일) 발생한 부산 보배산 산불이 크게 번지면서 근처 기업체들이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화재발생 20시간이 지나서야 간신히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송인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발생한 부산 보배산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한때 산 아래 변전소와 송전탑 근처까지 번졌습니다.

고압 송전선에 이상이 생기면서 근처 기업체에 전력공급이 끊기기도 했습니다.

[이해영/피해업체 직원 : 사무실이 갑자기 정전돼 데이터가 손실됐어요.]

새벽부터 소방헬기 13대와 1천 3백여 명의 인원이 투입됐고, 화재 발생 20시간만인 오전 10시쯤 큰 불길은 잡혔습니다.

모두 20헥타르 가까운 임야가 불에 탄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담뱃불로 인해 산불이 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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쏜살같이 달리는 놀이기구.

정신없이 즐기다보면 휴대전화 같은 주머니 속 물건이 떨어지기 일쑤입니다.

[장모 씨/휴대전화 분실한 놀이공원 이용객 : 아무래도 놀이기구를 타다 떨어트린 것 같아서(놀이공원 측과) 통화를 했어요. 그런데 찾아봤는데 없었다, 못 찾았다고 하더라고요.]

놀이공원 직원 39살 엄모 씨는 이렇게 떨어진 휴대전화 40대를 주워 몰래 팔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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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15분쯤 미군 7명을 태운 시누크 헬기가 기체결함으로 전북 진안의 한 마을에 비상착륙했습니다.

헬기는 송전탑을 건드리면서 근처 논두렁에 불시착했고 미군 2명이 다쳤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신동희(K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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