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화현장입니다. 오늘(7일)은 새로나온 책을 소개합니다.
최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베이징 컨센서스' 이른바 중국식 발전모델이 존재하는가는 세계 학계의 주된 논쟁거리입니다.
중국의 부상을 보면서 경제 성장이 필연적으로 민주화를 불러온다는 기존 서구 이론이 반드시 맞는 것은 아니라는 시각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중국계 천즈우 예일대 교수는 '베이징 컨센서스란 없다'고 단언합니다.
중국의 성장은 서방 세계가 지난 200여 년 동안 쌓아온 자유주의 시장경제 시스템에 뛰어든 결과라는 것입니다.
서구 학자들 가운데 중국출신 학자들이 중국식 발전모델을 부정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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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보이지 않는 고릴라'는 '인간은 자신이 보려 하는 것만 본다'는 명제를 사례들을 통해 증명합니다.
자기가 보려는 사물에만 주의를 집중한 나머지 다른 중요한 정보를 놓치고 마는 똑똑한 것 같지만 똑똑하지 않은 인간의 또다른 특성을 보여줍니다.
책의 결론은 '인간, 너 자신을 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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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예쁜 여자 만들기'는 예뻐야 한다는 상당수 한국 여성의 강박증 뿌리가 어디서 시작됐는지 찾아보려는 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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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의 3대 세습과 평양의 봄'은 북한의 3대 세습을 비판적으로 조명하면서 어느 날 갑자기 닥칠 수 있는 '평양의 봄'에 대비해 우리의 통일·외교안보 정책이 보다 주도 면밀해야 한다고 주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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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우리 문화재'는 어린이들에게 나라 밖에 있는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을 소개한 책입니다.
'수월관음도'나 안견의 '몽유도원도' 같은 해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의 가치를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미있게 설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