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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문화현장] 경제위기 극복할 새 대안은?

<앵커>

문화현장입니다. 새로나온 책들을 소개합니다. 경제위기 속에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경제이론서들이 눈에 띕니다.

최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인간이 합리적 의사결정의 주체라고 하지만 경제 현실은 이런 전제를 무색케 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댄 애리얼리 미국 듀크대 교수는 오히려 "인간은 비합리적이고 경제는 이성보다는 감정에 따라 움직인다"고 규정합니다.

나아가 비합리적이기 때문에 자신의 일에 의미를 찾고 다른 사람도 신뢰하며 보다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며, 비합리적인 인간을 상정한 새로운 분석 틀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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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이후 각국 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막대한 돈을 풀었지만 양극화는 심해지고 있습니다.

로버트 라이시 교수는 중산층 소득을 보전해 주고 부자들의 세율을 올리자고 제안합니다.

중산층 붕괴를 막아야 자본주의도 보호할 수 있다는 미국 진보진영의 생각을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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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임팩트'는 3D 기술과 스마트 혁명, 미디어 빅뱅 등 전 세계적인 디지털 혁명 흐름의 맥을 짚고 있습니다.

제임스 캐머런, 켄 올레타, 앤디 버드 등 디지털 임팩트 시대를 주도하고 있는 인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지난해 '서울디지털포럼'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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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철 건국대 교수가 지난 30년간 영어교육 경험담을 응축한 책을 냈습니다.

영어는 숟가락, 즉 소통의 수단일 뿐인데 우리 사회에서는 거의 우상처럼 돼버렸다고 비판하며, 글로벌 소통이라는 영어 공부의 진짜 목적을 잊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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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경, 천년의 지혜를 담은 그릇'은 대장경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을 말합니다.

고려대장경이 독창적이고 단 한 자의 오자도 없다고 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합니다.

저자는 대장경이 단순한 불교 경전을 뛰어넘어 동아시아 지식의 흐름이 녹아들어 있는 큰 그릇이라는 진실에 주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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