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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 이번엔 조계사 난입해 '땅밟기'…논란

<8뉴스>

<앵커>

일부 기독교인들의 이른바 '땅밟기'가 봉은사에 이어서 이번엔 조계사에서도 벌어졌습니다. 다른 종교에 대한 지나친 모독행위라는 비난이 뜨겁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0월 일부 기독교도들이 서울 봉은사 경내에 마구 들어가 기독교 행사를 강행한 이른바 '땅밟기'로 큰 물의를 빚었습니다.

이번에는 자신들을 목사와 장로, 선교사라고 소개한 4명이 그제 조계종의 본산인 조계사에 난입했습니다.

대웅전앞에서 확성기를 들고 불교 신자들을 비난합니다.

[이00/목사 : 부처가 비를 줘? 비가 와야 사는거야. 비가 와야 농사 짓고 밥 먹고 사는 거야. 그것도 모르면서 밥 먹으면 돼?]

경내에서 쫓겨나자 이념 시비를 벌입니다.

[이00/목사 : 공산당에는 하나님이 없다고 그래. 북한에는. 당신 공산당이야?]

이들이 경찰에 연행돼 퇴거불응죄로 불구속 입건되면서 소동은 끝났지만, 인터넷에선 기독교의 지나친 배타성을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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