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동해안, 또 '최고 50cm' 큰 눈…피해 대비

<8뉴스>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진 동해안지방에 또 한차례 큰 눈이 예상됩니다.

최고 50cm가 넘는 곳도 있겠는데요, 눈은 오늘(13일) 밤 영동지방을 시작으로 내일은 영남지방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많은 눈이 내려 쌓인 만큼 다시 한번 대비를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구름모습입니다.

내일도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는데요, 다만 오늘 밤부터는 강한 동풍이 불어오면서 동해상에 눈구름이 발달하겠습니다.

따라서 동해안에 폭설이 쏟아지면서 다시 대설특보도 내려지겠는데요.

전남 서해안과 제주도에도 최고 15cm의 눈이 오겠고 서울을 비롯한 중부 내륙 일부에서도 오후부터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전주 영하 7도, 춘천 영하 11도로 여전히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는데요, 낮 기온은 대부분 0도를 조금 웃도는 정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추위는 화요일 낮부터 풀리면서 이후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고요, 목요일에는 전국에 비나 눈 소식이 있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