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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사람 죽어도 "좋아"…폭죽에 열광

중국, 춘절 폭죽 사고 6,000여 건

해마다 음력설인 춘절이면 중국 전역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폭죽 소리로 시끄럽습니다.

올해도 선양에서 5성급 호텔이 불에 타는 등 6천여 건의 폭죽 관련 화재가 일어났습니다.

폭죽이 폭발해 숨지거나 불똥이 몸에 튀어 화상을 입는 등 인명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사고도 증가하는 추세라 베이징의 경우만 봐도 지난해 춘절 기간에 비해 화재 발생 건수가 세배나 늘었습니다.

사고에도 불구하고 중국인들이 여전히 폭죽에 열광하는 이유는 폭죽의 요란한 소리가 액운을 물리치고 행운을 부른다고 믿기 때문인데요.

중국 소방 당국은 연일 헬기를 띄우고 차량을 동원해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지만 이렇다할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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