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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 강원랜드 사장 '재소환'…검찰 수사 탄력

<앵커>

건설현장 식당운영권 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가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6일) 최영 강원랜드 사장을 다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보도에 송인근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어제 오전 최영 강원랜드 사장을 불러 9시간 가까이 조사를 벌였습니다.

지난달 28일 16시간의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인 데 이어 두 번째 소환입니다.

최 사장은 조사를 마치고 동부지검 청사를 나서면서, 혐의를 인정하냐는 물음에 굳은 표정으로 "사실대로 다 말씀드렸다"고 답했습니다.

검찰은 최 씨를 상대로 SH공사 사장을 지낸 지난 2007년부터 2009년 사이 브로커 유모 씨로부터 건설현장 식당운영권을 넘겨주는 대가로 수천만 원을 받았는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또 강원랜드 사장으로 있던 지난해 강원랜드 콘도 증축공사현장 식당운영권과 관련해 유 씨로부터 금품을 받았는지도 조사했습니다.

최영 사장은 유 씨를 몇 차례 만난 적은 있지만, 금품을 받은 적은 없다며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최 사장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보고, 이번주에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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