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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선장 쏜 해적에 사형?…오늘 수사 결과 발표

<앵커>

삼호 주얼리호 해적사건에 대한 수사결과가 오늘(7일) 발표됩니다. 해경 특별수사본부는 해적들의 혐의를 입증하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KNN 차주혁 기자입니다.

<기자>

삼호주얼리호 해적 사건 특별수사본부가 오늘 수사결과를 발표합니다.

지난달 30일 해군으로부터 해적 5명의 신병을 넘겨받은 지 8일만입니다.

해적들의 주요 혐의는 해상강도 살인미수와 선박 납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입니다. 

삼호 주얼리호를 납치하고, 청해부대와 석해균 선장에게 총격을 가한 내용입니다.

해경 특별수사본부는 주요 혐의를 입증할 충분한 자료를 이미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혐의가 입증될 경우 무기징역과 최고 사형까지 가능합니다.

하지만, 석해균 선장에게 총을 쏜 해적은 아직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용의자로 지목된 마호메드 아라이는 총기를 소지했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총격 혐의는 끝내 부인했습니다.

해적들이 검찰에 송치된 이후 아라이에 대한 집중적인 수사가 추가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현지에서 수거한 총기의 지문감식 결과가 나오면 물증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적들의 실체와 배후세력에 대한 수사도 앞으로 최장 20일간 진행될 검찰 수사의 과제로 남았습니다.

(KNN) 차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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