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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아시안게임 폐막식…금메달 13개 종합 3위

<앵커>

아스타나-알마티 동계 아시안게임이 여드레간의 열전을 끝내고 어젯밤(6일) 폐막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역대 최다인 금메달 13개를 따 개최국 카자흐스탄과 일본에 이어 종합 3위에 올랐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에서 13번째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이주연, 박도영, 노선영이 나서 3분 04초 35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중국에 1.58초 앞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주연/스피드 스케이팅 대표 : 한국에서 응원해주신 가족들이랑 많은 분들께 큰 선물한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집단 출발에서도 우승했던 노선영은 쇼트트랙 대표인 동생 노진규와 함께 남매 2관왕에 올랐습니다.

남자 팀 추월에서는 일본에 0.03초 뒤져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이승훈의 4관왕도 아쉽게 좌절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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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역대 최다인 금메달 13개로 종합 3위를 지켰습니다.

금메달 4개를 따낸 설상 종목의 선전이 큰 힘이 됐습니다.

김선주가 활강과 슈퍼대회전 2관왕에 올랐고, 정동현은 슈퍼복합 우승으로 남자 알파인 스키에서 12년 만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채원은 크로스컨트리 사상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쇼트트랙도 금메달 4개로 목표를 초과 달성해 세대교체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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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회식에서 화려한 불꽃놀이가 알마티 하늘을 수놓은 기운데 선수들은 석별의 정을 나눴습니다.

다음 대회는 동계올림픽에 1년 앞서 대회를 치르도록 개최 시기가 조정돼 6년 뒤, 일본 삿포로와 오비히로에서 열립니다.

우리 선수단 본진은 오늘(7일) 오전 귀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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