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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폭발적 분화 일어나…5백세대 피난 권고

<앵커>

일본 규슈지역 화산 분화가 엿새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민 500여 세대에 첫 피난권고가 내려졌습니다.

도쿄에서 유영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미야자키현은 어젯(30일)밤 11시 50분쯤 다카하라 지역 주민 500여 세대 1100여 명에게 피난권고를 내렸습니다.

지난 26일 신모에 화산이 분화를 시작한 뒤 첫 피난권고입니다.

분출한 용암이 분화구밖으로 흘러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또 출입금지 지역을 현재 반경 2km에서 3km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도쿄대 지진연구소가 위성사진 등을 통해 관측한 결과, 직경 수십m 정도였던 용암 돔의 크기가 직경 500m정도로 커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어제 오후 2시쯤엔, 또 다시 폭발적 분화가 일어났습니다.

화산성 지진을 동반한 폭발적 분화는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강풍이 불어 화산재가 멀리 날아가면서 피해지역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재해본부는 미야자키현의 절반 정도 지역이 화산재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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