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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IAEA주재 대사7명 이란 핵시설 참관

IAEA 즉 국제원자력기구 주재 외교관들이 이란 핵 시설을 둘러봤다고 이란 국영 TV가 전했습니다.

아랍연맹과 이집트, 베네수엘라 대사 등 7명으로 구성된 참관단은 이란 중부에 건설 중인 중수로 시설을 둘러봤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나탄즈 지하 우라늄 농축 시설도 방문할 예정인데, 이란 정부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5개국에 독일을 더한 5+1 그룹과의 핵 협상을 앞두고, 자국 핵 프로그램의 투명성을 보여주겠다며, IAEA 주재 대사들을 초청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영국 등은 초청 대상에서 제외됐고, 러시아와 중국 등은 초청을 거부해 주요 강대국이 빠진 채 참관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일부 IAEA 대사를 골라 초청한 것은 핵 협상을 앞두고 참가국 간 공조를 약화시키기 위한 의도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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