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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 해역에 최영함 급파 "선원 21명 모두 무사"

<앵커>

그제(15일) 인도양에서 피랍된 삼호 주얼리호를 향해 청해부대 소속 최영함이 급파됐습니다. 납치된 선원들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해부대 소속 4천 5백톤급 최영함은 현재 삼호주얼리호가 피랍된 해역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작전중이던 아덴만에서 피랍 해역이 2천 킬로미터나 떨어져 있어 최영함이 도착하려면 앞으로도 하루 정도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삼호주얼리호는 소말리아 해적 근거지로 끌려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인 8명를 포함해 선원 21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호주얼리호의 석 모 선장은 납치 당일 삼호해운과의 통화에서 "무장해적 10여 명이 승선해있지만 선원들은 무사하다"고 말했습니다.

합참은 최영함이 삼호주얼리호에 근접한 뒤 구출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지난해 217일 만에 해결됐던 삼호드림호 사건에서 드러났듯이 해적들이 한국 정부와 언론 대응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협상 액수를 높히는 심리전을 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해적들의 심리전에 말려들지 않도록 최대한 신중하고 조용히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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