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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산히 부서진 동체, 이란 여객기 추락 70여명 사망

<앵커>

이란에서 여객기가 추락해 70여 명이 숨졌습니다.  기상 악화 때문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객기 동체가 산산히 부서져 있습니다.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구조 작업이 한창입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9일) 저녁 7시 45분, 승객과 승무원 105명을 태우고 테헤란 공항을 출발해 북서부 우루미예로 향하던 이란항공 소속 보잉 727 여객기가 착륙을 앞두고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적어도 70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구조대는 밝혔습니다.

여객기 동체는 추락 당시 충격으로 여러 부분으로 파손됐지만 폭발하진 않았다고 구조대는 전했습니다.

이란 정부 관리는 당초 예정보다 1시간 늦게 이륙한 여객기가 기상 악화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구조당국은 현지에 폭설이 내리고 있는데다 짙은 안개 때문에 사고 수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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